무료 AI 에이전트 Freebuff 사용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제작 후기

무료 AI 에이전트를 찾아서...
최근에는 Claude Code 같은 AI 코딩 에이전트를 사용해 개발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지만 대부분 유료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회사 돈으로 Claude Code를 쓰지만 개인 프로젝트에 사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있다.
나도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무료 사용량이 비교적 많았던 Gemini CLI를 사용했는데 서비스가 종료되고 Antigravity CLI로 넘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무료 사용량도 많지 않은 데다 사용량을 모두 소진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무료 Gemini와 함께 다른 무료 AI 에이전트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러다 Freebuff를 알게되었다.
Freebuff는 구독이나 별도의 API 키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I 코딩 에이전트이다. 서비스에 노출되는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기본적으로 DeepSeek V4 Flash 모델을 제공하며 무엇보다 무료 사용량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 프로젝트에서 AI 코딩 에이전트를 부담 없이 사용하고 싶었던 나에게는 꽤 매력적인 서비스였고 직접 사용해보기로 했다.
일단 뭘 만들어보자
Freebuff를 사용해보기로 했으니 일단 설치부터 해봤다.
npm install -g freebuff
설치는 이게 끝이다. 이제 터미널에서 Freebuff를 실행하고 회원가입과 로그인 같은 귀찮은 절차를 거쳐 원하는 작업을 시키면 된다.
그런데 막상 설치하고 나니 뭘 시켜볼지 고민됐다. 단순히 이것저것 테스트해보는 것보다는 실제로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지금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가 생각났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는 스킨을 만들 여력도 없어 개발 블로그들이 많이 사용하는 hELLO 스킨을 사용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필요한 기능도 잘 갖춰져 있어서 처음 사용하기에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hELLO 스킨은 비상업적인 개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등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하는 조건이 있었다. 특히 애드센스 역시 상업적 이용의 예시로 명시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계속 운영하면서 나중에는 애드센스도 붙여보고 싶었는데 이런 조건이 있다 보니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었다. 결국 블로그에 대한 의욕도 점점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방치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아예 내가 직접 사용하는 블로그 스킨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완성된 블로그 스킨
그렇게 Freebuff를 이용해 블로그 스킨을 만들기 시작했고 작업은 대략 이틀 정도 걸렸다.
내가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기능과 원하는 분위기를 하나씩 적용해가면서 완성했다. 중간중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다시 요청하거나 직접 코드를 확인하면서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완성된 모습은 나름 만족스럽다. 특히 내가 원하는 형태로 직접 구성한 만큼 앞으로도 필요한 기능이나 디자인이 있으면 직접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스킨을 만들면서 한 가지 신경 쓴 부분은 포스트 카드였다. 기존에 작성한 글 중에는 대표 이미지가 없는 글도 많았는데 이런 글들은 무료 Gemini로 글의 내용에 맞는 썸네일을 새로 만들어 추가했다. 덕분에 스킨을 새로 적용했을 때 포스트 카드가 허전해 보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틀 정도의 작업 끝에 기존에 방치해두었던 블로그를 위한 나만의 스킨을 완성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Freebuff를 테스트해보기 위해 시작한 작업이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게 나와서 앞으로도 이 스킨을 계속 사용해볼 생각이다.
최종 후기
무료 AI 에이전트를 찾다가 우연히 알게 된 Freebuff로 실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사용해봤다.
거의 모든 작업을 AI에게 맡길 수 있었고, 일부 작업에서만 직접 코드를 작성했다. 생각보다 실제 개발 작업에 활용하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개인 프로젝트에서 사용량 걱정 없이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무료 서비스라 광고가 나오는 부분도 처음에는 조금 걱정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크게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이 정도면 운영이 걱정돼서 광고라도 한 번씩 눌러줘야 하나 싶을 정도다.
기본 모델로 제공되는 DeepSeek가 아무래도 개인정보나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우려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개인 프로젝트에서 주로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외부에 공개되어도 크게 문제가 없는 코드를 다루는 편이라 이 부분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당분간은 개인 프로젝트에서 Freebuff를 계속 사용해볼 생각이다.